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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김광현, 첫 경기 미국전 잡아라

등록 2008-07-14 19:03

각종 국제대회서 위력적 투구
풀리그 5승거둬야 4강 가능성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는 8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8월13일부터 나흘간 경기를 한 뒤 하루 쉬고 다시 사흘동안 일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대표팀 투수진이 10명 뿐이고, 불펜 또한 역대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 선발 투수들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더 무겁다.

김경문 감독이 밝힌 선발진은 류현진(21·한화) 김광현(20·SK) 봉중근(28·LG) 송승준(28·롯데). 이들 중 우완 송승준은 중국전(8월14일)과 네덜란드전(8월20일) 선발이 유력해 보이고, 좌완 트리오 김광현 류현진 봉중근이 좌타자들이 즐비한 미국·캐나다·일본전 등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8월13일)인 미국전 선발은 8월18일 대만전, 더 나아가서는 준결승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때문에 올시즌 다승 1위(11승3패)·평균자책 1위(2.38)를 달리고 있는 김광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광현은 그동안 코나미컵·올림픽 최종예선 등 국제대회에서 위력적인 공을 뿌려왔다. 특히, 3월 열렸던 올림픽 최종예선 대만전에서 선발등판해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인 바 있다. 김광현이 첫 경기 선발로 나서면 캐나다전은 류현진, 일본전은 봉중근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그동안 일본전에 등판해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미국전이 틀어졌을 경우, 한국은 캐나다·일본전에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김시진 기술위원은 “첫 경기인 미국전을 이겨야만 한다. 안 그러면 4강 진출을 노리는 다른 국가의 표적이 돼 힘든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 풀리그에서 5승2패의 성적을 거둬야만 안정적으로 4강을 바라볼 수 있다. 4승3패가 됐을 경우에는 자력 4강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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