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김하성과 에드먼, 이강철호 ‘월클’ 키스톤 콤비 “드디어 만났다”

등록 2023-03-02 19:28수정 2023-03-02 19:42

1일 입국 뒤 대표팀 합류
김하성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하성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철벽 내야’를 책임질 ‘키스톤 콤비’가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강철호’ 30명의 일원으로 첫 훈련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를 마치고 전날 한국 땅을 밟은 둘이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비로소 완전체가 됐다.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고척돔을 찾은 김하성은 “홈 그라운드로 돌아 온 것 같다. (한국말) 대화도 잘 되고 좋다”고 말했다.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여독을 풀 새도 없이 새 얼굴들과 호흡을 맞춘 에드먼의 얼굴도 밝았다. 한국계 어머니의 핏줄을 따라 한국 야구 최초의 ‘외국인 국가대표’가 된 에드먼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포착된 대표팀 동료들과 순댓국 식사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한국 음식을 먹고 자랐다. 한국 음식은 여러 반찬을 먹을 수 있어 맛있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한 에드먼은 “한국 팬들의 높은 기대에 충족할 수 있기를 원한다. 제 장점인 타격, 베이스러닝, 수비 등 여러 가지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소포모어 시즌에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 역시 “에드먼이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고 수비하기 편했다”라고 첫 훈련 평을 남겼다.

토미 현수 에드먼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미 현수 에드먼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드먼과 내야 수비 라인에 대한 기대에 김하성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잘해야겠다”라며 “에드먼과 제가 더 많은 아웃카운트 잡아내 저희 팀 투수들에게 부담도 줄이면 승리 확률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강철호는 3일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갖지만 두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이강철 감독은 “공식 연습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둘은 못 뛴다. 대신 라이브 배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1.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2.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쇼트트랙 장성우 “남자 계주, 중국 잡고 1위 하겠다” [가자 하얼빈] 3.

쇼트트랙 장성우 “남자 계주, 중국 잡고 1위 하겠다” [가자 하얼빈]

한국 여자컬링의 정확한 힘 조절, 일본 꺾고 예선 2연승 순항 4.

한국 여자컬링의 정확한 힘 조절, 일본 꺾고 예선 2연승 순항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패배…B조 2위로 메달 향한 도전 5.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패배…B조 2위로 메달 향한 도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