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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벼랑 몰린 KT…이강철 “내일은 없다, 엄상백도 투입 가능”

등록 2022-10-20 17:06수정 2022-10-20 17:10

오늘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강철 케이티 위즈 감독. 수원/연합뉴스
이강철 케이티 위즈 감독. 수원/연합뉴스

패배 위기에 몰린 디펜딩 챔피언. 사령탑은 총력전을 준비한다.

이강철 케이티(KT) 위즈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핵심 불펜을 다 활용한다. 쓸만한 선수가 없으면 엄상백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케이티는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 1패만 더 추가하면 짐을 싸야 한다. 일단 오늘 승리를 거둬야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는 만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 말대로, “어제는 내일이 있었는데, 오늘은 내일이 없다.”

엄상백은 앞서 16일 열린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사실 엄상백은 어제부터 불펜 대기를 했지만 어제 경기에선 쓰기가 아까웠다”라며 “상황이 벌어지면 등판시킬 것”이라고 했다.

4차전 선발투수로는 소형준이 나선다. 소형준은 앞서 13일 열린 기아(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에 오른 바 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는 항상 잘해왔으니, 오늘 또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코너에 몰렸지만 이강철 감독은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고척 숙소를 예약해뒀다.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인천까지 다 해놨다”라며 “선수들이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 부담 없이, 아쉬움 없이 했으면 좋겠다. 부담 없이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수원/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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