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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짭조름한 뱅어포 구이의 바삭한 맛

등록 2018-11-29 09:37수정 2018-11-29 09:50

이보은의 쿠킹 톡! 톡!
충남 서해안 어민들이 뱅어포를 만들기 위해 갓 잡은 실치를 건조대에 말리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서해안 어민들이 뱅어포를 만들기 위해 갓 잡은 실치를 건조대에 말리고 있다. 연합뉴스

Q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서울 중부시장에 가서 뱅어포를 사 오셨던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뱅어포를 손으로 비벼서 찌꺼기 등을 없애고 양념을 발라 연탄불에 구워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어주셨지요.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양념장을 만들기가 어렵네요.

A 뱅어포는 멸치나 새우보다 칼슘의 함량이 높아서 성장기 청소년의 도시락 반찬으로 최고죠. 뱅어포는 구입 후에 꼭 마른 팬에서 한번 구워 줘야 합니다. 그래야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양념을 발랐을 때 수분이 생겨 물컹해지는 단점을 막을 수 있지요. 뱅어포 양념에는 마늘이 넉넉하게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의 향이 고추장 양념에 흠씬 배여야 뱅어포의 비린 맛이 없어집니다.

뱅어포 8장에 적당한 양념의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5큰술, 청주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통깨 1큰술을 준비하면 됩니다. 통깨만 나중에 뱅어포 위에 뿌리고 양념들을 섞으세요. 뱅어포 한 면에만 양념을 바르고 10분 정도 두세요. 그다음에 4~5cm 크기로 썬 후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쪽파를 송송 썰어서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이보은(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 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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