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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오징어채 조림은 밑반찬의 대왕

등록 2018-10-03 19:27수정 2018-10-03 19:38

이보은의 쿠킹 톡! 톡!
오징어채. 박미향 기자
오징어채. 박미향 기자

Q 아이의 도시락을 즐겁게 싸 주는 편입니다. 어느 날 남편이 회사에 도시락 싸기 열풍이 불었다면서 자신의 것도 하나 싸주면 안 되겠냐고 하는 겁니다. 남편을 아끼는 마음에 몇 번 싸줬지요. 남편은 유난히 쫀득한 마른 밑반찬을 좋아해요. 그래서 오징어채 조림을 만들었죠. 그런데 오징어채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겁니다, 어떻게 조리해야 하나요?

A 가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른 밑반찬은 오징어채 조림입니다. 일단 만들어 두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서 좋지요. 오징어채를 사자마자 조리면 비린내가 안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비릿한 맛이 강해져서 조리할 때 난감합니다. 이럴 때는 방법이 있어요. 일단 오징어채를 절대 헹구지 마세요. 오징어채 300g 정도를 짧은 시간 동안 끓이세요. 그런 다음 소주 1/4컵을 부어서 버무려 주세요. 내열 유리 용기에 담은 후에 랩으로 싸세요. 랩에 구멍을 내 공기가 통하게 하세요. 그다음 전자레인지에 4분 가열하세요. 이렇게 하면 비린 맛도 없고 오징어채에 잡냄새도 없어집니다. 물에 헹궈 보관하면 먹을 때 비린 맛이 생기거든요.

이보은(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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