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토마토가 남성들의 전립선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먹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사두었다가 주로 갈아 먹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토마토가 상하더라고요. 올바른 토마토 보관법을 알고 싶습니다.
A 붉게 잘 익은 토마토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장 속에 있는 음식물을 빨리 배설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노화도 막아준다니 효자 중의 효자죠.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곱니다. 하지만 붉게 잘 익은 토마토는 금방 물러지고 상해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없습니다. 간단한 보관법이 있어요. 토마토를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긴 뒤 반으로 갈라 씨를 뺍니다. 그다음 잘게 썰어서 밀폐용 백에 넣고 냉동실에 얼려 두는 것입니다.
토마토소스가 들어가는 스파게티에 넣어도 좋고, 김치볶음밥 또는 오므라이스를 만들 때 해동해 같이 조리해도 좋습니다. 살짝 해동해서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달걀 스크램블과 섞어도 맛있습니다. 해동한 토마토와 우유를 같이 갈아 스무디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얼린 토마토는 덜 신선하지만, 새콤하고 달콤한 토마토 특유의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