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이보은의 쿠킹 톡! 톡!
Q 음식물 보관에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쓰는데요. 김치같이 냄새나는 음식을 넣었다가 씻어 사용하면 그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냉장고에 보관하는 밀폐용기 중에 김치,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을 담았던 플라스틱 용기는 음식물 냄새가 오래 배어 있는 편입니다. 다시 쓰려면 냄새 때문에 고민이죠. 되도록 김치,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의 향이 짙은 음식물은 유리나 사기, 스테인리스 등의 재질로 된 밀폐용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세요. 플라스틱 용기를 깨끗이 닦은 뒤에 얇게 자른 레몬 조각과 물을 넣어 우려보세요. 그럼 레몬의 향이 플라스틱에 밴 냄새를 없애줍니다. 또 다른 방법은 식초를 묻힌 거즈로 플라스틱 용기를 닦은 다음에 햇볕에 말려주는 겁니다. 요즘은 간편하게 플라스틱 세척제를 사서 사용해도 되나 레몬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이보은 요리연구가 겸 쿡피아 쿠킹 스튜디오 대표
각종 용기들. 박미향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