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카페…, 헷갈려요…심봤어요, 베이비트리예요.
한겨레 특집 | 새로쓰는 육아이야기
베이비트리 ‘1등 엄마’ 도전기, 달라도 너무 다른 육아 탐구생활
베이비트리 ‘1등 엄마’ 도전기, 달라도 너무 다른 육아 탐구생활
▶ 베이비트리 바로가기 탐독했어요. 가입했어요
그런데 이런 된장, 배가 산으로 가요
구세주 찾았어요. 뿌리가 깊어요
열매도 주렁주렁해요
아이의 모든 것
전문의가 의학적으로 검증한 정보만 올려요
내공 쌓은 고수들의 경험담도 있어요
남녀 기자들의 체험기도 있어요 아이 키우는 것 몰라요, 몰라. 관심도 없었어요. 그런데 텔레비전에 ‘1등 엄마’가 나와 인터뷰하네요. “아이 잘 키우는 것 엄마 하기 나름이에요!” 저라고 못할 것 없죠. 아이를 잘 키우는 게 타고나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1등 엄마’에 도전하기로 맘먹었어요. 육아책을 구입해서 탐독했고, 내로라하는 육아 관련 카페에 가입했지요. 결과요? 아이 키우는 게 더 힘들어졌어요. 그리고 더 헷갈려요. 이런 우라질네이션! 하정훈 정유미 서천석 김영훈 안현영…, 와~ 빵빵해요 구세주를 찾았어요. ‘베이비트리’(ibabytree.co.kr)예요. 신뢰도 1위 <한겨레신문>과 육아서의 바이블 <삐뽀삐뽀 119> 지은이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박사, 모유수유 전문가인 정유미 하정훈소아과 원장 등이 의기투합한 사이트라고 해요. ‘베이비트리’가 ‘베이비’(아기)와 ‘트리’(나무)의 합성어인 만큼 “아이가 많은 세상,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지향한다고 해요.
‘베이비트리’ 는 기존 육아 사이트와 달리 유아 건강, 모유수유, 산전·후 관리, 독서 지도, 정서 발달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의학적으로 검증한 정보만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하정훈 원장이 질병·증상, 검사, 응급조치, 예방접종, 육아상식, 이유식 등 유아 건강과 상식에 대한 정보를 올려주고 계세요. 늦은 밤과 주말을 반납할 정도로 벌써부터 애착이 대단하시다고 해요. 모유수유 궁금증은 정유미 원장이 해답을 주고 계시네요. 우아~ 정말 멋지죠! 아이들의 정서·두뇌 발달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도 빼놓을 수 없겠죠? 염려 마세요.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서울신경정신과 원장이 ‘서천석의 행복한 육아’, 김영훈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이 ‘김영훈의 두뇌발달 클리닉’을 통해 해답을 주고 계세요. 예비맘인 임산부들을 위한 정보 역시 빠질 수 없겠죠! 안현영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안현영 임신백과’에서 산전·후 몸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다고 해요. ‘베이비트리’에는 육아 내공을 쌓은 엄마·아빠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코너도 있어요. 신근정 녹색연합 조직국장의 ‘에코맘 도전기’, 세 아이 엄마인 신순화씨의 ‘세 아이와 세상 배우기’, 외동딸의 아버지인 윤아저씨(필명)의 ‘동글아빠의 육아카툰’이 그것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에 부치고, 돈이 많이 들어서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관심은 필수예요. 속닥속닥 무한수다 떨고 엿보는 재미도 짭짤해요 김미영·양선아·김은형·김태규 <한겨레> 기자도 좌충우돌 일상에서 겪은 육아 체험기를 공개한다니, 기대 만점이네요. ‘기자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이들의 육아 체험기를 관심 있게 봐주세요. 특히 김미영·양선아 기자는 베이비트리 게시판과 자신들의 이메일로 엄마들이 보내온 육아 관련 문의사항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해 ‘김·양 기자가 간다’ 코너에 올려놓을 계획이라고 해요. 대단하지요? ‘베이비트리’는 광장을 지향해요. 육아에 관심 있는 분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어요. 주저하거나, 망설일 필요 없어요. ‘속닥속닥’ 게시판에서는 누구나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어요. 자신의 육아 경험담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육아 경험담을 살짝 엿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죠.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따로 없네요. 이제 시작이에요. 앞으로 ‘베이비트리’가 만들어갈 ‘행복한 육아세상’ 많이 기대해 주세요!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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