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해임 드라이브’ 청와대의 치킨게임?

등록 2020-12-03 10:55수정 2020-12-03 11:57

문 대통령 가세로 판 커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법조계에서 친문 핵심으로 통하는 이용구 변호사를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습니다. 오는 4일 예정된 검사징계위원회 때문인데요,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를 채우려는 조처입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해임을 징계위에서 의결하려는 추 장관의 계획을 문 대통령이 재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 징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너무 많이 위반했다며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 발표에 전체 평검사가 동참했고, 추 장관 측근들조차도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 총장 징계 절차를 주도하고 있는 추 장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까지 됐습니다.

추 장관은 어떤 식으로든 징계위를 개최해 윤 총장 해임 카드를 밀어붙일 공산이 큽니다. 상황을 돌이키기에는 정치적으로 판이 너무 커졌습니다. 지난 3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까지 검찰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으로 이번 논란에 가세해 청와대로서는 퇴로를 스스로 차단해버린 탓입니다. 그런데 추 장관 시나리오대로 징계위에서 윤 총장 해임을 의결한 뒤 문 대통령이 이를 집행한다고 해도 거기서 상황이 종료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칫 치킨게임에 돌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왜 그런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취재| 김정필

촬영| 권영진 안수한

문자그래픽 | 박미래

조연출 | 위준영

연출·편집 | 김도성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윤석열, 헌재 나와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안 해” 1.

[속보] 윤석열, 헌재 나와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안 해”

윤석열, 수형복 아닌 정장 차림…체포 뒤 첫 모습 노출 2.

윤석열, 수형복 아닌 정장 차림…체포 뒤 첫 모습 노출

판사실 문 걷어차고 난입한 남성, ‘전광훈 교회 전도사’ 의혹 3.

판사실 문 걷어차고 난입한 남성, ‘전광훈 교회 전도사’ 의혹

[속보] 윤석열 “부정선거, 음모론 아냐…계엄은 팩트 확인 차원” 4.

[속보] 윤석열 “부정선거, 음모론 아냐…계엄은 팩트 확인 차원”

헌재 나온 윤석열 “철든 뒤 자유민주주의 신념으로 살아” 5.

헌재 나온 윤석열 “철든 뒤 자유민주주의 신념으로 살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