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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조국 장관 임명 반대” 묻자 윤석열 “그런 취지 아니었다”

등록 2020-10-22 15:54수정 2020-10-22 17:02

조국 전 장관 압수수색날 박상기 전 장관 만난 사실은 인정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임명 때 압수수색하면서 임명하면 안 된다고 박상기 장관에게 말한 적이 있냐”고 묻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박 전 장관을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고 답변했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조 전 장관) 임명날 압수수색을 수십여 차례 한 것을 어떻게 해석하겠냐”며 “대통령의 임명권 반발하고 반대해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대한민국에 공표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은 이에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총장 임명 전후에 박 전 장관과 함께 검찰 인사도 논의 많이 하고 그래서 저도 인간이라 굉장한 번민을 했다. 부득이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장관이 (조 전 장관) 압수수색 당일에 저를 좀 보자고 해서 제가 임명권자도 아닌 박 전 장관에게 그런(임명 반대) 말씀을 드린 건 아니었다”며 “(박 전 장관이) 어떻게 하면 선처가 되겠냐고 해서 제가 조심스럽게 이게 야당이나 언론에서 자꾸 의혹을 제기하고 나오는데 만약에 여기서 사퇴를 하신다면 조용해져서 저희도 일 처리 하는데 재량과 룸(공간)이 생기지 않겠냐고 의견을 드린 거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도 당시 그때 힘들고 어려웠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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