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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귀국’ 이라크 노동자 18명 추가 확진…캠핑장 추가 감염 없어

등록 2020-08-01 15:09수정 2020-08-01 15:12

캠핑장 가족 18명 중 9명 확진 그대로
음성 9명, 잠복기 끝나지 않아
정부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 중요”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탑승 전 미리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근로자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 치료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임시 생활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된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탑승 전 미리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근로자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 치료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임시 생활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된다. 연합뉴스

31일 이라크에서 입국한 한국인 건설노동자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32개 병원에 106명의 중증환자에게 투약했다. 강원도 홍천 야외캠핑장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31일 입국한 72명 중 18명이 확진됐고 49명은 음성이 나왔다. 5명은 재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1차로 귀국한 293명의 이라크 한국인 건설노동자 중 에는 77명이 확진됐다. 1일 추가로 확진된 노동자들까지 총 95명의 이라크 건설노동자가 확진됐다.

권 부본부장은 또 “렘데시비르는 어제 기준 32개 병원 106명의 중증 환자에 대해 공급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혈장치료제는 이달 10일께 임상시험을 하기 위한 제조 공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캠핑장 집단 감염 관련해서는 추가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강원도 홍천의 야외캠핑장에서 함께 캠핑을 한 6가족 18명 중 9명이 지난달 30~31일 확진됐다. 나머지 9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가 지나지 않아 추가 확진 가능성이 남아있다. 캠핑장 내 다른 이용객 18명과 운영요원 1명도 음성이 나왔다. 이날 권 부본부장은 “37명의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음식을 같이 먹는 부분이 확인됐다”며 “미국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유사 사례를 보면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44%의 확진 비율을 보였다. 실외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해외 유입 23명, 지역감염 8명으로 31명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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