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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다시는 이 땅에 한 알의 총알이라도 서로를 향하지 않기를’

등록 2020-06-23 17:16수정 2020-06-23 17:19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전쟁 70주년 맞아 전쟁 희생자 위한 천도재 봉행
한반도 위기 속 남북 평화 기원도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6.25전쟁 70주년은 이틀 앞둔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한국전쟁 기간에 희생 당한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UN군 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남북의 완전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천도재가 진행되는 38선 인근인 철원 소이산 근방은 백마고지와 철원 노동당사의 중간 지점으로 남북한이 다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한국전쟁 기간 군사적 극한 전투가 일어난 지역이다. 철원/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6.25전쟁 70주년은 이틀 앞둔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한국전쟁 기간에 희생 당한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UN군 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남북의 완전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천도재가 진행되는 38선 인근인 철원 소이산 근방은 백마고지와 철원 노동당사의 중간 지점으로 남북한이 다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한국전쟁 기간 군사적 극한 전투가 일어난 지역이다. 철원/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망한국전쟁희생자각열위영가(亡韓國戰爭犧牲者各列位靈駕)’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유엔(UN)군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한 위패가 놓여지고 향 냄새가 소이산 정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의 극락왕생과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했다.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식인 천도재가 열린 소이산 정상은 백마고지와 철원 노동당사 중간 지점으로 남북이 다 내려다보인다. 이곳은 한국전쟁 기간 격렬한 전투가 일어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은 지역이기도 하다.

오늘 모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 20여명은 기도를 마치고 소이산 정상을 세 바퀴 돈 다음 동서남북 방향으로 절을 하고 위패를 태우며 천도재를 마무리했다.

이번 천도재는 지난 6월7일 해인사에서 열린 수륙대재에 이어 불교계가 주관하는 두 번째 추모행사다. 사회노동위원회는 다시는 한 발의 총알도 서로를 향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천도재를 봉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6.25전쟁 70주년은 이틀 앞둔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한국전쟁 기간에 희생 당한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UN군 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남북의 완전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6.25전쟁 70주년은 이틀 앞둔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한국전쟁 기간에 희생 당한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UN군 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남북의 완전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천도재에서 참석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천도재에서 참석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관계자들이 연 천도재에서 제사상이 차려져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관계자들이 연 천도재에서 제사상이 차려져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연 천도재에서 위패를 태우며 기도하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연 천도재에서 위패를 태우며 기도하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6.25전쟁 70주년은 이틀 앞둔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한국전쟁 기간에 희생 당한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UN군 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남북의 완전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일반인들이 6.25전쟁 70주년은 이틀 앞둔 23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한국전쟁 기간에 희생 당한 남북한 군인, 민간인, 중국군, UN군 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남북의 완전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 철원/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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