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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톈안먼 31주년’ 굳게 닫힌 중국대사관 앞 하얀 국화

등록 2020-06-04 16:03수정 2020-06-04 16:53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1주년인 4일 오전 ‘한·홍 민주동행’ 회원들이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과 홍콩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천안문 사태 31주년을 추모하며 두고 간 하얀 국화와 굳게 닫힌 주한중국대사관의 붉은 대문을 다중노출촬영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1주년인 4일 오전 ‘한·홍 민주동행’ 회원들이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과 홍콩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천안문 사태 31주년을 추모하며 두고 간 하얀 국화와 굳게 닫힌 주한중국대사관의 붉은 대문을 다중노출촬영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1주년인 4일 오전 무채색의 옷을 입고 손에 하얀 국화를 든 이들이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 모여들었다. ‘한국·홍콩 민주동행’ 등 홍콩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단체 회원인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정부는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고 중국과 홍콩 시민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간 전 세계에 수많은 민주화 혁명이 있었지만, 중국 정부의 인권 의식은 31년 전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며 홍콩 국가보안법을 밀어붙인 중국 정부를 규탄하고, 톈안먼 민주화 운동은 3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또 “역사는 톈안먼 사태를 중국 군대가 탱크와 총으로 대학생들을 학살한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역사는 최근의 홍콩 사태를 경찰과 악랄한 법이 젊은이들을 무참하게 짓밟은 사건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중국 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당장 철회하고, 중국과 홍콩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주한중국대사관 우편함에 항의서한을 넣은 뒤 대사관 들머리에 흰 국화를 내려놓아 추모와 연대의 뜻을 표했다.

4일 오전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이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톈안먼 사태는 3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홍콩 국가보안법을 밀어붙인 중국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4일 오전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이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톈안먼 사태는 3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홍콩 국가보안법을 밀어붙인 중국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검은 옷을 입고 하얀 국화를 든 채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 이정아 기자
검은 옷을 입고 하얀 국화를 든 채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 이정아 기자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이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한중국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우편함에 넣고 있다. 이정아 기자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이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주한중국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우편함에 넣고 있다. 이정아 기자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1주년인 4일 오전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이 톈안먼 민주화운동 31주년을 추모하며 두고 간 하얀 국화가 주한중국대사관 들머리 맨 바닥에 놓여 있다. 이정아 기자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1주년인 4일 오전 ‘한국·홍콩 민주동행’ 회원들이 톈안먼 민주화운동 31주년을 추모하며 두고 간 하얀 국화가 주한중국대사관 들머리 맨 바닥에 놓여 있다. 이정아 기자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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