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법무부, ‘라임사건’ 수사 검사 파견…적극 검토로 입장 바꿔

등록 2020-03-19 16:06수정 2020-03-19 21:26

법무부, 최근 수사팀에 “인력 필요한 사유 보고서로 올려보라” 지시
수사팀, 대검 반부패부 거쳐 보고서 제출해
법무부 청사(왼쪽)와 서울남부지검 청사.
법무부 청사(왼쪽)와 서울남부지검 청사.

라임자산운용펀드 환매 중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의 수사 검사 파견 요청을 거절했던 법무부가 최근 검사 추가 파견 적극 검토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검찰과 법무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법무부는 최근 라임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에 직접 연락해 “인력이 필요한 이유에 관해 보고서로 정리해 올려보라”고 지시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지휘를 받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를 보고받은 법무부는 적극적으로 검사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인력을 보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근무규칙으로는 검사의 파견 기간이 1개월이 넘어갈 경우엔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앞서 법무부는 수사팀의 “피해자와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내부 충원이 어렵다. 반부패수사를 해본 검사 2명을 더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한 차례 거절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단독] 법무부, ‘라임 사건’ 수사검사 보강 거부) 당시 법무부는 “사건 초반이고 현 단계에서 인력을 더 내줄 수 없다”는 취지로 파견 요청을 거절했다. 현재 수사팀에는 파견검사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검사가 소속돼있다. 수사팀은 우리은행과 케이비(KB)증권·대신증권 본사, 금융감독원 등 압수수색을 끝낸 뒤 관계자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배지현 황춘화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1.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2.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3.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4.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앵커도 기자도 까맣게 입고 ‘블랙 투쟁’…14일 탄핵 표결까지 5.

앵커도 기자도 까맣게 입고 ‘블랙 투쟁’…14일 탄핵 표결까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