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7일 오후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쪽은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지난해 5~7월 송도 공장 바닥의 마루를 뜯고 회사 서버와 노트북 등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해당 위치의 마루를 뜯어내고, 삼성바이오 재경팀이 숨긴 자료를 확보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