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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속보] ‘천만원대 횡령’ 건국대 전임 총학 간부, 경찰 조사 받는다

등록 2019-04-11 14:00수정 2019-04-11 14:05

건국대 총학, 횡령 혐의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
경찰 “고소인 보충 등을 통해 조사 일정 조율할 계획”
건국대 50대 총학생회 ‘리액션’ 로고
건국대 50대 총학생회 ‘리액션’ 로고
건국대학교 전임 총학생회 간부가 1500만원대의 총학생회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건국대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은 11일 “50대 총학생회 ‘리액션’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한 ㄱ씨에 대한 고소장을 9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정의로워야 할 건국대 학생 자치 사회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ㄱ씨는 2018년도 건대 총학생회비 가운데 1538만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ㄱ씨가 횡령한 정황이 드러난 돈은 2018년도 2학기 총학생회비 가운데 교지편집위원회 배당 금액, 2018년도 2학기 등록금 납부기간 뒤 추가로 납부된 총학생회비, 학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학적이 변경된 학생의 총학생회비, 기타 사유로 지급되지 못한 다년간 축적된 총학생회비 등이다. (▶관련 기사 : 건국대 전임 총학 간부 학생회비 횡령 의혹…학교 조사 착수)

제51대 총학생회가 경찰 고소하기 전 이뤄진 학내 진상규명 티에프(TF)팀의 조사에서 ㄱ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51대 총학생회는 “진상규명 TF팀 조사 결과, ㄱ씨는 교지편집위원회 배당 금액을 포함한 대부분의 횡령 혐의를 인정했다. 이 가운데 사적으로 운용한 게 맞다고 인정한 금액은 850만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ㄱ씨가 횡령한 금액 전액은 변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광진서 관계자는 “우선 고소인에게 관련 내용을 보충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내용에 따라 피의자 소환 날짜 등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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