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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단독] 한유총, 11일 교총서 새 이사장 선출…‘이덕선 체제’ 수순

등록 2018-12-10 16:40수정 2018-12-10 22:00

11일 임시대의원총회 열어 신임 이사장 선출
직무대행 선임 과정 위법 논란 해소하려는 듯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설립자·학부모대표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설립자·학부모대표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이덕선 비상대책위원장(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정식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0일 유치원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유총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엠더블유(MW) 컨벤션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 8대 이사장 선출 안건’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유총은 최근 회원들에게 보낸 안내장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믿음을 갖고 모든 회원들 염원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그 첫걸음이 이번 이사장 선출임을 알기에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한유총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전환하기 위해 정식 이사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첫 안건으로 처리한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맞서 ‘강경파’로 꼽히는 이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이 비대위원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에 선임되는 과정에서 빚어진 위법 논란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유총 정관변경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건도 회의에 부쳐진다. 한유총은 2016년 임의로 연합회 정관을 개정했지만, 정식 승인을 받지 않아 감독기관인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한유총 향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한유총은 새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학부모와 정부가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와 회계투명성’을 요구하는 지금 상황을 ‘겨울’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들은 안내장에서 “마음의 옷깃을 여미게 되는 이번 겨울이 더 춥고 외로움을 느끼는 요즘”이라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이치임을 알기에 희망과 좌절보다는 내일의 희망을 마음속에 그려본다”고 주장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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