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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공개 사과’ 고개 숙인 동탄 환희유치원 전 원장

등록 2018-10-17 21:55수정 2018-10-17 22:04

학부모대책위,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세부 실천 사항’ 제안
김 전 원장 수용 뜻 밝혀
“죄송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
경기 화성시 통탄 환희유치원 김아무개 전 원장과 직원들이 18일 저녁 유치원 강당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경기 화성시 통탄 환희유치원 김아무개 전 원장과 직원들이 18일 저녁 유치원 강당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회계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교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파면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던 경기 동탄의 환희유치원 원장이 17일 사과했다.

이들의 부적절한 회계는 2016년 12월 경기도교육청의 감사로 드러나 지난해 7월 파면 처분을 받았지만 최근 ‘회계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뒤늦게 학부모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더해 김 아무개 전 원장은 파면된 뒤에도 원장을 공석으로 둔 채 같은 유치원의 총괄부장으로 일하며 사실상 유치원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 학부모들의 공분을 더했다.

경기 화성시 통탄 환희유치원 김아무개씨와 직원들이 18일 저녁 유치원 강당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경기 화성시 통탄 환희유치원 김아무개씨와 직원들이 18일 저녁 유치원 강당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경기 화성시 통탄 환희유치원 김아무개씨와 직원들이 18일 저녁 유치원 강당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한 뒤 퇴장하고 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경기 화성시 통탄 환희유치원 김아무개씨와 직원들이 18일 저녁 유치원 강당에서 학부모들에게 사과한 뒤 퇴장하고 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환희유치원 학부모 대책 위원회’는 원장 공개 채용 요구와 함께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세부 실천 사항’을 제안했고 김 전 원장도 이를 수용했다. 실천 사항에는 유치원은 앞으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해 회계를 처리하고, 모든 협력업체 선정은 공개입찰로 진행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 전 원장은 “죄송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치원 정상화를 약속하고 거듭 사과했다. 동탄/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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