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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는 역사다] 김 빠져가는 131년 콜라의 제국

등록 2017-05-07 19:20수정 2017-05-07 19:29

코카콜라(1886~)와 그 도전자들
1886년 5월8일, 콜라가 약국에서 처음 판매되다

일러스트 오금택
일러스트 오금택
1886년 5월8일, 존 펨버턴이 코카나무 잎과 콜라나무 열매와 카페인을 탄산수에 섞은 ‘약물’을 발명해 약국에서 팔았다. 코카콜라의 등장이었다. 여기 도전하는 경쟁자 콜라들.

(1) 펩시콜라: 전통을 내세우는 코카콜라에 맞서 “젊은이라면 펩시”라는 전략을 밀었다. 1980년대 코크 대 펩시의 대결은 “콜라전쟁”이라 불리기도. 지금은 김이 빠졌다. 2012년에 펩시는 “종합 음료회사로 거듭날 것”을 선언. 콜라전쟁에서 발을 빼는 걸까.

1890년 코카콜라 병. 코카콜라 누리집
1890년 코카콜라 병. 코카콜라 누리집

(2) 중동의 메카콜라와 잠잠콜라: 미국 문화의 상징이기도 한 코카콜라. 중동에서 좋게 볼 리 없다. 이슬람의 성지 메카와 이스마일이 목을 축였다는 잠잠 샘물의 이름을 따 자기네 콜라를 내놨다.

(3) 남미의 잉카콜라: 미국 자본주의가 싫기는 남미도 마찬가지. 한때 페루에서 잉카콜라가 인기를 끌었다. 위협을 느낀 코카콜라는? 잉카콜라를 인수해버렸다. 무서운 자본주의다.

(4) 물: “코카콜라의 경쟁 상대는 물”이라는 것이 고이수에타 전 회장의 주장. 호기롭지만, 탄산음료의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 건강에 나쁘다는 비판에도 답해야 하고.

글을 쓰다 보니 나도 목이 마르다. 마실 것이 없나 냉장고를 뒤져야겠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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