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 안 보이는가? <한겨레> 둘레를 10년이나 돌았는데 몰라주면 섭섭하다. 인공위성 시리즈 4회. 엔아이이(NIE·신문활용교육) 논술지 <아하! 한겨레>를 2007년 10월 창간 때부터 지켜온 한겨레교육 김청연 팀장이다.
-간단하게 매체 설명을.
“아이들 입시 준비로 바쁘잖아요. 세상 공부 시간 없죠. 신문 읽으라 하면 너무 어렵다고 하고. 한 주 이슈 가운데 깊이 톺아볼 것들을 <한겨레>, <한겨레21>, <씨네21>에서 선정해 발단, 배경, 관점까지 싹 정리해줍니다. 한마디로 청소년 시사길잡이.”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
“교사, 학부모, 취업준비생, 언론고시 준비생도 많이 봐요. 면접 때 유용.”
-다른 엔아이이 매체와 차별점은?
“각각 고등, 중등, 초등 대상 세 가지 이슈 놓고 ‘이슈(스트레이트 기사)→배경(해설기사)→관점(사설·칼럼) 순으로 편집. 저희는 원본 기사 그대로 배치한다는 게 특징. 치우치지 않게 여러 관점 다 소개해드리고요.”
-모르는 <한겨레> 독자 많아요. 신청만 하면 볼 수 있는데.
“한겨레 고객센터(1566-9595)로 문의하시면 돼요. 서울과 수도권은 매주 토요일, 나머지 지역은 월요일 배달. 타블로이드 24쪽.”
-<아하! 한겨레> 묶은 합본호 인기 좋다고.
“올해는 2월 중순쯤 나와요. 공부에 도움 된다고 호평. 하니누리(haninuri.co.kr), 고객센터, 온·오프 서점에서 판매. 정기독자가 신청하면 특별 할인. 새 학기 선물로도 좋아요.”
-‘아하’는 ‘유레카’와 같은 뜻.
“공부 기계 아이들, 세상 보는 눈 밝은 시민으로 자라게 해야죠. 뭔가 무릎 치는 새 발견 기쁨 많이들 누렸으면.”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한겨레>와 <아하! 한겨레>를 통해 신문활용교육(NIE)을 하는 학생과 어머니가 신문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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