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 안 보이는가? <한겨레> 둘레를 돈 지 오래됐는데도 몰라주면 섭섭하다. 인공위성 시리즈 2회. 내 손바닥 안에서 돌릴 수 있는 모바일 앱 전용 콘텐츠 ‘씨네플레이’. 지난해 7월 서비스 시작과 함께해온 서정민 대표다.
-이름 처음 접한 이들 많을 텐데.
“영화(씨네), 놀자·영화보자(플레이)의 합성어. 영화 보며 즐겁게 놀자는 뜻. 스마트폰 네이버 앱 영화 주제판에다 영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등 읽을거리, 영화 기사와 예고편 모아놓았죠. 씨네플레이는 한겨레(51%)와 네이버(49%)가 합작해 만든 주식회사.”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죠?
“네이버 앱 실행한 뒤 오른쪽 맨 위 ‘집+’ 아이콘 눌러 ‘영화’ 주제판 설정하면 돼요.”
-그러면 뭐가 좋죠?
“영화 잘 고르게, 영화 본 뒤 내용과 의미 잘 곱씹게, 어디서든 영화 얘기로 대화 주도하게 도와줘요.”
-콘텐츠 어떻게 만드는지.
“전문가로 꾸린 에디터들과 외부 필진이 하루 5꼭지 이상 올려요. 여기에 블로거, 매체, 영화사 등이 만드는 콘텐츠 섞어 편집. 매일 25꼭지 이상 업데이트.”
-설 연휴 때 많이 본 콘텐츠는?
“3대 멀티플렉스 매점의 팝콘·나초 등 먹거리 비교. 댓글 엄청 달렸었죠.”
-2월 볼만한 영화 좀 추천.
“아카데미 다관왕 유력한 <라라랜드>. 전 극장서 4번 봤어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현실 무겁지 않게 꼬집은 <더 킹>, 지적인 에스에프영화 <컨택트>도 강추. 23일 개봉 저우싱츠(주성치) 감독의 <미인어>도 기대중.”
-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재밌는 글 써보겠다거나 동영상 올리고 싶다면
cine_play@naver.com으로! 환영합니다!!”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