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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는 역사다] 1월5일의 사람, 클라이드와 처음 만난 보니 파커(1910~1934)

등록 2017-01-04 19:22수정 2017-01-04 22:36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범죄커플의 탄생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본명은 보니 엘리자베스 파커. 짧은 결혼 생활은 남편이 경찰에 잡혀 가며 끝. 평범한 종업원 생활. “외롭다”고 일기에 썼다. 어느 날 친구 집 주방에서 핫초코를 만들던 중, 곱상한 청년 클라이드 배로가 우연히 방문. 보니는 열아홉, 클라이드는 스물. 둘은 사랑에 빠졌다. 유명한 범죄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의 만남. 1930년 1월5일의 일.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보니가 범죄에 가담한 것은 1932년부터. 은행을 털고 목격자를 인질로 납치하고 달아나다가 풀어주는 일이 여러 차례. 동료가 붙잡히자 교도관을 습격하여 탈옥도 시켰다.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성공한 범죄자는 아니었다나(‘성공한 범죄자’라는 말부터 이상하지만). 은행에서 턴 돈이 고작 80달러인 날도 있었다고.

그래도 연인 범죄단이라고 인기. 대공황 시절, 가난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던 걸까. 1934년 4월 두 젊은 경찰관을 살해한 이후로는 여론이 돌아섰다. 5월23일, 차를 탄 채 경찰의 총알 세례를 받고 절명. 보니는 26발, 클라이드는 17발.

보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단다. 시도 짓곤 했다. 클라이드는 음악을 하고 싶어 했다고. 벌집이 된 차 안에 색소폰이 있었다는 후문.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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