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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뉴스룸 토크] 박 위원장, 박 대표

등록 2016-11-21 19:16수정 2016-11-21 19:22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도중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치 왼쪽 문구를 생각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도중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마치 왼쪽 문구를 생각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난세는 리더를 요구한다. 용의주도하고 노련한 리더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노련함 넘어 노회하다는 평가 받는다. 그의 정치력은 야권 결집 지렛대가 될까. 정치팀 송경화 기자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에 어떤 존재?

“최대주주 안철수와 전략적 공생 관계인 대주주.”

-정치 9단 맞나요?

“자주 듣는 말이 ‘내가 뭐랬어’죠. 최근 인상적인 ‘내가 뭐랬어’는 ‘박근혜는 절대 안 물러난다.’(웃음) 출입기자 이름 다 외우고, 개별 기사 피드백해주는 경우도.”

-어록 많잖아요. 가령 ‘정치인은 측근이 웬수, 재벌은 핏줄이 웬수.’

“명명도 잘하는 듯. 박 대통령에 ‘우환’이 쌓인다…‘우’병우+최경‘환’. 서별관회의 청문회엔 ‘최종택’ 트리오가 나와야 한다…‘최’경환+안‘종’범+홍기‘택’.”

-누구랑 친하죠?

“‘친문’쪽과 갈등 골 깊죠. 추미애 대표랑도 편치 않고. 우상호 원내대표랑은 편하죠. 물론 초반 원내대표끼리 한 얘기를 박 위원장이 흘려 불만 품은 적도. 우 대표는 ‘박 위원장 말은 반만 믿으라’ 하죠. 정진석 원내대표랑도 말 통하는 사이. 이정현 대표랑도 그럭저럭. 최근 문자 공개 건으로 불편해졌을지도.”

-현 정국 돌파, 어떤 입장?

“국민의당에서도 이탈표 있을 거로 보고 대통령 탄핵 회의적이었어요. 검찰 수사 발표 직후부터 표몰이 가능하다고 계산. 대통령, 여야 3당의 4자회담 통해 총리 선출부터 해야 한다고. 대통령 탈당은 주장했다가 철회했고요. ‘정치는 생물’이라며.”

-최대 약점은 뭘까요?

“‘독재’라는 비판 받아요. 비대위원장·원내대표 겸하고 비대위원장 임기도 계속 연장. 호남 구태, 구정치인 이미지도 공격 대상이죠.”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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