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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는 역사다] 10월21일의 사람, 발명가이자 사업가 토머스 에디슨(1847~1931)

등록 2016-10-20 16:45수정 2016-10-20 22:11

탄소필라멘트 전구, 우리의 일상을 바꾸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발명왕으로 유명하지만 자기 손으로 실제 발명한 물건은 많지 않다고 한다. 백열전구도 에디슨의 발명품이 아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개량했을 뿐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상품으로 내놓을 만한 탄소필라멘트 전구를 개발한 날이 1879년 10월21일이라고 한다. 발명가보다 사업가로서 감각이 좋았던 것도 같다.(경영 능력은 의심받지만 말이다.) 특허권을 놓고 자기보다 먼저 전구를 개발한 사람들과 집요한 소송전을 벌였고, 전구에 공급할 전기 사업 전반을 구상하기도 했다. 우리가 사는 일상의 모습을 바꾼 사업가랄까. 그런 점에서 스티븐 잡스와 비슷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는데, 각자 판단하시길.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우리와도 인연이 있다. 1887년 고종이 에디슨의 회사와 계약을 맺고 서울 경복궁에 전등을 밝힌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 전등을 놓기 이전이었다. 받아들인 속도가 아주 빨라서, 외국 언론도 흥미롭게 보도했단다. 어째서 서둘렀을까. 한밤중에 정변이 일어날까 두려워한 고종이 전깃불이라도 밝혀두려 했다는 설명이 있다. 나중에 을미사변이 일어나 왕후 민씨(명성황후)가 목숨을 잃었으니 고종이 허튼 걱정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등을 켠다고 막을 사건도 아니었으니, 안타까울 뿐.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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