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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뉴스룸 토크] 오늘도 떠나는 기자

등록 2016-07-21 18:03수정 2016-07-21 22:20

이병학 선임기자는 오늘도 떠난다. 완행버스를 타고 21일부터 1박2일간 태백시를 둘러본다. 휴가여행이 아니다. 일이다. 일과 여행이 하나 된 지 18년째다. 21일치 esc 커버스토리 ‘재밌는 마을이름 여행’은 그 오랜 내공의 산물이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esc팀 여행기자에게 말을 걸었다.

-마을이름 기사 웃기고 짠했어요.

“평소 지명 등에 관심이 많았어요. 다음엔 아름다운 순우리말 땅이름도 다뤄보고 싶어요.”

-국내외 여행지 출장 횟수가 얼마나 되죠?

“18년간(중간 1년 반 제외) 거의 매주 국내 여행·레저 관련 출장을 갔고, 국외로는 1년에 4~5회 정도 갔어요.”

-국내외 여행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 하나씩 꼽아주신다면.

“국내는 대청도 해안, 국외는 서오스트레일리아 아웃백 지역입니다. 둘 다 가장 때묻지 않은 원시의 풍광이었어요. 밤에 별이 죽이죠.”

-여행기자는 ‘기자의 로망’이 아니냐며 부러워하는 시선이 있어요.

“여행지 취재 출장은 여행이 아니죠. 새벽부터 해 진 뒤까지 찾고 이동하며 듣고 찍어야 하는 노동이에요. 돌아다니다 밥집, 모텔 찾는 것도 일이고. 홀로 잘 견디는 떠돌이 체질이라면 좋은 점도 적지 않지만.”

-여름휴가 때 가볼 만한 여행지 좀 추천해주세요.

“안 할래요.(웃음) 우리나라는 대기업 직원들이 여름에 집중적으로 휴가를 가니 하청업체 사람들도 따라 가야 하는 구조죠. 여름에 온통 바글바글해 어딜 가든 고생입니다. 7말8초 여행은 피하길 권합니다. 평소 주말이나 주중에 즐기시길. 저도 여름엔 집에서 쉬거나 멀리 안 가요.”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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