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성완종 유서에 의혹 내용 없다”

등록 2015-04-29 15:21수정 2015-04-29 22:13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검찰조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검찰조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유서 원본 유족에 반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가족 앞으로 남긴 유서에는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고 검찰이 29일 밝혔다.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취재진에 “극히 사적이고 가족에 관한 내용만 유서에 있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유력 정치인 8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담은 메모(‘성완종 리스트’)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메모 속 의혹 내용을 수사하기로 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메모와 별도로 쓴 유서를 유족으로부터 확보했다.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의혹 사건의 수사 단서로 삼을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도 있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성 전 회장이 남긴 유서에도 의혹과 연관된 내용이 적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검찰은 그런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별수사팀은 전날 성 전 회장의 장남 승훈씨를 조사실로 불러 유서 원본을 반환했고, 사본 1부는 밀봉한 뒤 사건 기록에 첨부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