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순간] 구럼비 위 솟구친 돌고래
이 평화로움도 사라지나

등록 2012-04-01 19:56수정 2012-04-01 22:28

해질녘 강정마을 앞바다
매캐한 화약냄새 진동하는 구럼비 바위만 아픈 게 아니었다. 강정천 흐르는 물에 새끼를 낳아 보듬는 은어들은 어디론가 사라진 지 오래고, 어스름 새벽이면 구럼비 용천수 바위틈으로 줄지어 기어다니던 멸종위기종 붉은발말똥게는 말 그대로 ‘멸종’이 코앞이다. 지난 31일 저녁 하늘빛을 닮아 아스라이 붉어가는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힘껏 솟구쳐 올랐다. 어디론가 떠나버린 오랜 친구들을 찾는 듯 높이 더 높이.

서귀포/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검찰, ‘윤 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 1.

[속보] 검찰, ‘윤 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

[단독] 김건희 ‘논문 표절 조사결과’ 수령…2월 12일까지 이의신청 2.

[단독] 김건희 ‘논문 표절 조사결과’ 수령…2월 12일까지 이의신청

전광훈 광화문파 vs 손현보 여의도파…음모론 부메랑 맞은 극우 3.

전광훈 광화문파 vs 손현보 여의도파…음모론 부메랑 맞은 극우

시민단체 “최상목, 억지 주장으로 내란 옹호”…특검 거부 비판 4.

시민단체 “최상목, 억지 주장으로 내란 옹호”…특검 거부 비판

윤석열 내란 사건 재판장은 누구…이재용 불법승계 혐의에 ‘무죄’ 5.

윤석열 내란 사건 재판장은 누구…이재용 불법승계 혐의에 ‘무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