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강정마을 앞바다
매캐한 화약냄새 진동하는 구럼비 바위만 아픈 게 아니었다. 강정천 흐르는 물에 새끼를 낳아 보듬는 은어들은 어디론가 사라진 지 오래고, 어스름 새벽이면 구럼비 용천수 바위틈으로 줄지어 기어다니던 멸종위기종 붉은발말똥게는 말 그대로 ‘멸종’이 코앞이다. 지난 31일 저녁 하늘빛을 닮아 아스라이 붉어가는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힘껏 솟구쳐 올랐다. 어디론가 떠나버린 오랜 친구들을 찾는 듯 높이 더 높이.
서귀포/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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