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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연아 ‘피겨 여제’ 등극에 전국 흥분의 도가니

등록 2010-02-26 17:39

점심시간 늘려가며 응원…교통량ㆍ증권거래량 `뚝'
인터넷 중계 시청 사상 최다…미니홈피 접속 폭주
26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부문에서 김연아(20) 선수가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자 온국민이 환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 설치된 대형TV 앞에는 `피겨여왕'을 넘어 `피겨여제'로 탄생하는 순간을 고대하는 시민이 몰려든 탓에 김 선수의 연기가 펼쳐지는 동안 시내 교통량과 증권거래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대부분 직장인은 점심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추거나 일손을 잠시 놓은 채 김 선수의 연기를 TV로 지켜보다가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김 선수가 연기한 오후 1시20분~35분 한국거래소의 평균 거래변동량은 5분당 1천851주로 경기 시작 직전의 절반으로 떨어졌다가 연기가 끝나자 평소 거래량을 회복했다.

위성 생중계된 김 선수의 경기는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실시간 시청률 36.4%, 점유율은 62%를 기록했고 경기가 끝난 직후인 오후 1시36분에는 시청률이 40%를 넘어섰다.

인터넷 공간도 `김연아 열풍'을 타고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김 선수의 연기를 생중계한 포털 `다음'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44만명, 전체 접속자 수 500만명이 몰려 온라인 스포츠 중계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각 포털에 마련된 응원 페이지에는 "떨려서 못 보겠다", "울지마 울지마" 등의 응원 글이 폭주했다.


김 선수의 미니홈피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46만5천여명이 다녀갔고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접속이 폭주하는 바람에 한때 홈페이지가 불통하기도 했다.

김계연 기자 te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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