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영결식장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 운구행렬이 29일 낮 시민들의 청와대 진입을 막으려 광화문 네거리에 세워놓은 경찰 차벽 사이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봉하에서 경복궁으로
국군의장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에서 노 전 대통령 관을 태극기로 감싸고 있다.
국민장 영결식이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뒷자리가 비어 있다. 반면 시민들이 함께 한 서울광장 노제에는 수십만의 인파가 참가했다.
추모객들이 봉하마을 들머리에서 노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쉬워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한 시민이 발인제가 끝나고 운구행렬이 빠져나간 봉하마을 들머리 논두렁에 앉아 눈물을 훔치고 있다.
운구차 꽃장식 위에 추모객들이 접어 날린 노란 종이비행기가 가득 쌓여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 서은양이 29일 새벽 발인제가 진행되는 동안 천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가 운구차가 떠나는 봉하마을 전깃줄 위에 앉아 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차가 유족과 이명박 대통령, 조문객 앞을 지나고 있다.
⑧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가 운구차가 떠나는 봉하마을 전깃줄 위에 앉아 있다. ⑨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차가 유족과 이명박 대통령, 조문객 앞을 지나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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