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교통통제가 되기 때문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운구행렬은 서울 광화문 경복궁 안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이날 낮 12시15분께 경복궁 동문(삼청동길 방향)으로 나와 동십자각 사거리를 지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부터 1시까지 △경복궁역~동십자각 1㎞ △광화문~세종로사거리 0.6㎞ 구간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이후 운구행렬이 세종로사거리를 지나는 낮 12시30분께부터 노제가 마무리되는 오후 2시까지 세종로사거리~서울시청 앞 광장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영결식 이후 운구행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경찰 등은 수십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광화문과 시청앞 광장 주변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늘 서울 낮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일사병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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