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숨진 노 전 대통령이 있는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 현관에서 취재진과 보안요원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노 전 대통령 주검은 이날 11시30분께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장례식장 영안실로 옮겨졌다.
이후 조카사위 정재성 변호사가 검찰 및 검안의와 함께 검안에 참여했고 병동 11층에서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 유시민, 김두관 전 장관 등 측근들과 장례문제 논의,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 빈소를 김해 봉화마을 사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산 부산대병원 쪽은 노 전 대통령 주검을 옮길 장의차량 등의 준비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부 노사모 회원들은 낮부터 촛불을 들고 장례식장 앞에 서 있기도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병동 앞에 진을 치고 있던 취재진들에게 “언론이 너무 심하게 보도해서 노 전 대통령을 죽였다”며 성토를 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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