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건강 이상으로 인해 양산 부산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원측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입원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초구 대검청사로 출두하는 모습. 연합뉴스
뒷산에 등산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긴급 이송
‘자살기도설’ 돌아…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중
‘자살기도설’ 돌아…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40~50분께 비서관 1명과 마을 뒷산에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오전 7시 5분께 인근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진 뒤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실족한 것인지 자살을 기도한 것인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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