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
폭염아 물렀거라... 강릉시민 다리위 ‘노숙’ = 온나라가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7일 밤, 더위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선 강릉 시민들이 동네에서 제일 시원한 바람이 분다는 남대천 공항대교 위에 돗자리를 펴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차가 씽씽 달리는 곁에서 강바람을 맞던 우봉오(65)씨는 "올해 더위는 너무 일찍 온 것 같다"며 찜통더위에 지친 손자에게 부채질을 해 준다. 당분간 한낮의 햇볕은 피하는게 최선인 듯하다.
강릉/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이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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