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에서 경찰관을 때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마아무개(33·용접공)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린로터리 부근에서 시위대 해산에 나선 특수기동대 소속 경찰관(33)을 미리 준비해 간 대걸레 자루로 내리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달 26일 밤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의 유리 회전문 등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1일 구속된 김아무개(48)씨가 2001년 2월부터 2004년까지 ‘노사모’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민주노동당 당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10년 전부터 ‘조·중·동 없는 아름다운 세상’(조아세)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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