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오는 5일 열리는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거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민주당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5일 집회에 손학규, 박상천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소속 의원 전원과 수도권 당원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종교계·시민단체 쪽과 구체적인 내용과 형식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시민사회 쪽 창구 구실을 하는 김상희 최고위원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5일 촛불집회는 제 종교·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공동 주최하는 형식으로, 지난 두 달간의 쇠고기 투쟁에서 국민이 승리했음을 선언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당도 소속 의원 전원과 수도권 당원들이 거당적으로 참여하기로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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