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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겨레’ 촛불집회 생방송 누리꾼에 큰 반향

등록 2008-06-13 19:52수정 2008-06-14 01:53

<한겨레>의 ‘촛불집회 현장 생방송’중인 취재·영상팀.
<한겨레>의 ‘촛불집회 현장 생방송’중인 취재·영상팀.
6·10대행진 땐 13만명 접속
<한겨레>의 ‘촛불집회 현장 생방송’이 누리꾼들한테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6·10 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린 10일엔 누적 접속자 수가 무려 13만명에 이르렀다. 한겨레는 효순·미선양 6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린 13일 촛불 문화제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14일에도 생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한겨레가 생방송을 다 하네요’라며 뜻밖으로 받아들이는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새벽까지 이뤄진 실시간 중계를 보고 ‘한겨레 생방송 멋지네요’라는 격려의 글이 쏟아졌다. 이날 생방송은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을 맡아 새벽 3시까지 현장을 누볐다. 취재 중인 기자들도 이따금 방송에 출연해 시민 인터뷰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겨레의 ‘촛불 생방송’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돼 이달 13일 밤까지 여덟 차례 진행됐다.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과 온라인 방송 사이트 <아프리카>에 방영됐으며, 10일 이후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도 제공되고 있다.

총괄을 맡고 있는 박종찬 한겨레 취재·영상팀장은 “이번 촛불집회는 워낙 긴박하고 시시각각 변해 종이신문으로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고, 지상파 방송도 뉴스 중심으로만 처리해 현장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종합일간지로선 가장 앞서 시도한 만큼 방송 과정에 어려움도 적잖았다. 기술적 문제 등으로 화면이 끊기기도 했으며, 경찰이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쏜 1일 새벽에는 중계 카메라 석 대가 물벼락을 맞아 망가지기도 했다. 박 팀장은 “아마추어적이다, 화질이 좋지 않다는 등의 지적도 있지만, 생생하고 진솔하다는 칭찬이 훨씬 많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현장에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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