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누리꾼 등 공동회견
민주언론시민연합, 안티 이명박 카페 등은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미국 쇠고기 관련 누리꾼과 함께하는 조·중·동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에 대한 보수 신문들의 왜곡 보도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최근 이들 언론사의 보도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특히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은 졸속 협상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광우병 우려를 ‘방송 탓’, ‘선동 탓’, ‘연예인 탓’ 등으로 돌리며 본질을 흐리고 있으며, 인터넷 괴담을 들먹이며 객관적인 광우병 위험성까지 괴담으로 싸잡아 국민의 우려가 근거 없는 것인양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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