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전남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반곡마을 들머리에서 이 마을 농부 이춘선(68)씨가 어미소와 송아지를 노란 봄소식을 몰고 온 산수유나무에 묶고 있다. 봄이 왔음을 알리려는 듯 매화를 시작으로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벚꽃으로 이어달리기를 하며 꽃소식이 맹렬하게 북상하고 있다. 농부와 소들도 봄기운에 취한 듯 나른해 보인다. 구례/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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