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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정3동 ‘8년만의 투표율 꼴찌 탈출기’

등록 2006-05-31 17:50수정 2006-05-31 18:13

울산시 남구 14개 동사무소 가운데 지난 98년과 2002년의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투표율 꼴찌를 기록했던 신정3동이 직원들의 몸을 던진 홍보 활동으로 8년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31일 신정3동(동장 장재홍.47)에 따르면 지난 2, 3회 지방선거에서 39%, 39.7%의 저조한 투표율로 남구지역 14개 동사무소 가운데 잇따라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으나 이번 선거에서 분전해 10위를 차지했다.

이 동사무소가 탈꼴찌에 성공한 것은 동장과 직원들이 동사무소 운영비를 쪼개 선거 홍보 현수막 5개를 만들어 동네 곳곳에 걸고 자체 선거 홍보 전단 500장도 별도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 때문.

이 동사무소는 또 7명의 전 직원이 3개 통씩 분담해 각 통장 및 반장들을 수차례 만나 주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에 꼭 참여해 주권을 행사하도록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동사무소는 선거일인 31일에도 인근 교회와 협의해 투표를 하는 주민들에게 요쿠르트와 사탕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장 동장과 동사무소 직원들은 다른 동과 달리 올해 초부터 투표참여를 위한 주민 홍보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일찌감치 선거 홍보를 위한 가두방송에 나서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장 동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꼴찌를 차지해 이번에도 꼴찌를 차지하면 꼴찌 동으로 완전히 낙인이 찍힐 것 같았다"며 "직원들과 탈꼴찌를 위한 대책을 미리 세우고 노력해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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