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주임검사 최재경)는 19일 현대차의 비자금 조성·경영권 승계 비리 등과 관련해 소환 조사 중인 김동진 현대차 그룹 총괄부회장을 긴급체포했다. 채동욱 대검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김 부회장에 대한 조사량이 많아서 19일 오후 11시께 긴급체포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는 또 “정몽구(68) 회장의 아들 정의선(36) 기아차 사장에게 2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등에 개입했는지를 캐물을 방침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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