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국을 냉동고로 만들었던 최강 한파가 물러가고 불청객 미세먼지가 왔다.
오늘 낮 서울 기온이 6도, 부산이 12도로 평년보다 온화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수도권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탁한 공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는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 가시거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오후 3시 기준으로 현재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81㎍/㎥로 ‘나쁨’ 수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60㎍/㎥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나쁨’ 상태는 28일에도 이어져,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영남권,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이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1∼영상 1도, 최고기온 영상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주말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먼지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다. 신소영 기자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다. 신소영 기자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연 가운데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