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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원안대로 하라” 1만 시민 목소리

등록 2023-12-20 16:54수정 2023-12-20 16:59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환경부에 시민들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는 서명안을 전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환경부에 시민들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는 서명안을 전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일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하고 시민 1만명의 서명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은 248억 개, 비닐봉투 255억 개, 플라스틱 빨대는 106억 개가 사용된다”며 “쓰고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1회용품을 만들기 위해 자원이 낭비되고 폐기물 처리도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지속 투입되는 가운데 제대로 수거되지 못하고 유실되는 것들은 자연환경을 파괴,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부가 사실상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며 일회용품 감축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포기한 모습으로 보인다”며 “일회용품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8일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으며 종이컵은 사용 금지 품목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어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어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환경부에 시민들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는 서명안을 전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참석자들이 환경부에 시민들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는 서명안을 전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한국환경회의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관리방안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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