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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음대 입시 비리 의혹, 숙명여대·서울대 말고 더 있다”

등록 2023-12-18 12:00수정 2023-12-18 12:09

서울대학교 정문.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서울대학교 정문.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숙명여대 음대 입시비리 의혹으로 시작한 경찰 수사가 서울대 음대까지 번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 대상 대학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음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다른 대학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학생 숫자나 교수 숫자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숙명여대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대 음대 입시에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타대학 교수 여러 명이 자신에게 과외받은 서울대 음대 응시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준 혐의(업무방해) 등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들 교수들이 음대 입시 준비대상으로 불법 과외를 한 정황도 포착했다. 숙명여대도 외부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유명 성악가 ㄱ씨가 입시생들에게 과외를 한 정황을 확보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사례다.

경찰은 음대 입시비리에 브로커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도 포착해 들여다보고 있는데, 수사 필요성을 언급한 다른 복수의 대학들에도 이 브로커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축구선수 황의조씨에 대해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마지막 주 정도에 출석일정을 잡았는데 변호인을 통해 일정 조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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