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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종대로 가득 메운 간호인 “간호법 제정 공약 이행하라” [포토]

등록 2023-05-19 17:14수정 2023-05-19 17:21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발하며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간호법 거부권 범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한 간호사들과 간호대학 학생 등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발하며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간호법 거부권 범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한 간호사들과 간호대학 학생 등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하는 간호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1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모인 ‘간호법 거부권 범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한 간호사들과 간호대학 학생 등 10만명(주최 쪽 추산)은 ‘간호법’이라고 양면에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간호법 거짓선동 복지부는 각성하라’, ‘간호법 거짓선동 국힘은 사과하라’고 외쳤다.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들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두번째 거부권을 간호법 제정안에 행사한 일에 대해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가 사회 갈등을 조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반대 단체들의 일방적 주장만을 수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의료계 갈등을 부추겼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날 집회에서 대한간호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간호법 제정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에 앞장선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내년 총선 때 심판하겠다며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가운데) 등이 사실과 다른 정보로 간호법 반대 여론을 형성한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규탄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가운데) 등이 사실과 다른 정보로 간호법 반대 여론을 형성한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규탄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간호사와 간호대학 학생 등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간호사와 간호대학 학생 등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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