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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SG발 주가폭락’ 라덕연·프로골퍼 등 핵심 3인방 체포

등록 2023-05-09 19:26수정 2023-05-09 22:15

구속영장 검토…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 혐의
라덕연(42) 호안투자컨설팅 대표. 연합뉴스
라덕연(42) 호안투자컨설팅 대표. 연합뉴스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라덕연(42) 호안투자컨설팅 대표와 측근인 변아무개(40), 전직 프로골퍼 안아무개(33)씨를 체포했다.

9일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변씨와 전직 프로골퍼 안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 라 대표를 자택 인근에서 체포한 데 이어 오후 3시50분 변씨, 저녁 6시15분엔 안씨를 체포했다. 안씨는 강남 등지에서 골프 강습을 하며 연예인 등 이른바 ‘큰손’ 투자자들을 모으고, 변씨는 라씨의 법인과 의사 등 고액 투자자들을 모집·관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들은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수사기관은 48시간 이내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지 않으면 이들을 풀어줘야 한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단계에서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라 대표는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한겨레>에 “김익래 전 다움키움그룹 회장을 포함한 8개 종목 회사 오너들이 상속·증여세를 아끼려고 시세를 조종했다”며 “나는 오히려 손해를 봤다. 30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금 400억~450억원이 날아갔다”고 억울하다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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