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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 반대” 시민단체 규탄 이어져

등록 2023-03-16 17:20수정 2023-03-16 17:32

“나라를 팔아먹는 친일 행보를 멈추라”
한-일 정상회담 당일인 16일 오전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이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반성 없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고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을 거부하는 대학생 공동행진에 앞서 스톱모션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한-일 정상회담 당일인 16일 오전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이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반성 없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고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을 거부하는 대학생 공동행진에 앞서 스톱모션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는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보상안을 비판하는 대학생·청년학생·시민단체 회원들의 기자회견이 연달아 열렸다.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종 외교와 한일동맹 구축 행보를 규탄하는 평화 행동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정부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이라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헌법 정신과 대법원 판결을 져버리며 일제의 불법 강점과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는 ‘대일 항복서’ 격인 윤석열 정권의 ‘제3자 변제’ 해법이, 대일 굴종 외교의 정점이 될 것이 뻔하다”라고 한-일 정상회담을 비판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일제 강점과 전범기업 배상 책임에 면죄부 주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일제 강점과 전범기업 배상 책임에 면죄부 주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청년하다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 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은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은 강제징용돼서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을 수 없었는데 윤석열은 오므라이스 먹으면서 일본에 친하게 지내자고 구걸하는 것, 그것이 정녕 우리나라의 대통령 태도가 맞습니까?”라고 질문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 당장, 나라를 팔아먹는 친일 행보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행진 참석자들은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 반대한다!”, “졸속적 강제징용 해법안 철회하라!”,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라!”, “무능 굴욕 외교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 거부 대학생 행진을 진행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청년하다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이 16일 오전 반성 없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고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을 거부하는 대학생 공동행진에 앞서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청년하다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이 16일 오전 반성 없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고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을 거부하는 대학생 공동행진에 앞서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청년하다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이 16일 오전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을 향해 반성 없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고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을 거부하는 대학생 공동행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대학생겨레하나, 청년하다 등 30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한 ‘2023 한일정상회담 규탄 대학생 행동’ 회원들이 16일 오전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을 향해 반성 없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고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안을 거부하는 대학생 공동행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 네트워크 등 청년 학생들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와 관련해 양국 재계가 조성하기로 한 ‘미래청년기금'을 비판했다. 이들은 “독립운동과 강제동원 피해자를 짓밟고 만들어진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일본의 사죄와 배상이 이행되는 정의로운 역사 위에 당당한 미래세대로 서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원화·엔화 그림과 ‘한일 미래청년기금’이 붙은 상자를 밟는 행위극을 진행했다.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학생 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강제동원 배상 대신한 ‘한-일 미래청년기금’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학생 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강제동원 배상 대신한 ‘한-일 미래청년기금’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학생 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강제동원 배상 대신한 ‘한-일 미래청년기금’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학생 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강제동원 배상 대신한 ‘한-일 미래청년기금’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학생 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강제동원 배상 대신한 ‘한-일 미래청년기금’ 거부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일 미래청년기금을 거부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15한일합의 파기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 겨레하나,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학생 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강제동원 배상 대신한 ‘한-일 미래청년기금’ 거부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일 미래청년기금을 거부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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