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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총장 “JMS 정명석 엄정한 형벌 선고되게 최선 다하라”

등록 2023-03-06 11:13수정 2023-03-10 14:40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포스터. 맨 왼쪽 상단이 정명석 총재.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포스터. 맨 왼쪽 상단이 정명석 총재. 넷플릭스 제공

이원석 검찰총장이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77) 제이엠에스(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사건에 대해 “엄정한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 총장이 6일 이진동 대전지검 검사장으로부터 정씨에 대한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피해자에 대한 지원·보호 및 엄정한 형벌 선고를 위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전지검은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정씨를 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라고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에 대해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09년에도 강간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정씨의 범행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정씨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프로그램 중 제이엠에스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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