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곧 청구할 듯…신병처리 첫 공개 입장

등록 2023-02-14 23:06수정 2023-02-15 10:47

서울중앙지검 관계자 “금명간 결정할 것”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대장동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4일 “이 대표의 진술 태도나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이 대표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명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과 향후 수사 절차 및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배임 의혹 등을 1년 넘게 수사해온 검찰이 이 대표의 신병처리와 관련해 공개적인 발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사업 과정에 민간업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이들에게 거액의 수익을 안기고 성남시 쪽에 그만큼 손해를 끼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측근 인사들을 통해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업무상 비밀을 민간업자들에게 알려준 혐의 등도 두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 사건을 함께 묶어 이른 시일 내에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이 이미 구속된데다, 앞선 두차례 소환조사에서 이 대표가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 등을 들어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제가 뭐 어디 도망간답니까”라고 말했다. ‘검찰이 물증을 다수 제시했는데 이 대표의 답변이 없었다’는 질문에는 “물증이 있으면 (검찰이) 공개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손현수 심우삼 기자 boyso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입시비리’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1.

[속보] ‘입시비리’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오늘 오전 11시45분, 입시비리·감찰무마 혐의 조국 대법원 선고 2.

오늘 오전 11시45분, 입시비리·감찰무마 혐의 조국 대법원 선고

[단독] 도이치 주범 “주가조작은 권오수·김건희 등 합작품인 듯” 3.

[단독] 도이치 주범 “주가조작은 권오수·김건희 등 합작품인 듯”

[단독] 경찰들 “윤석열 ‘가짜 출근’ 쇼…이미 다 아는 사실” 4.

[단독] 경찰들 “윤석열 ‘가짜 출근’ 쇼…이미 다 아는 사실”

[속보] 최강욱 “조국 아들 인턴했다” 허위 발언…벌금 80만원 확정 5.

[속보] 최강욱 “조국 아들 인턴했다” 허위 발언…벌금 80만원 확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