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01일인 6일 국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왼쪽 사진부터) 같은 날 이상민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6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서울시의 시민분향소 철거 예고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강창광 선임기자, 김혜윤 기자 chang@hani.co.kr
국가는 국민의 생명의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소추자(이상민 장관)는 국민 159명의 생명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의무를 현저히 소홀히 하고 방임했다. 국회가 고위공직자의 헌법·법률 위반에 대해 탄핵소추를 통해 책임을 묻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이태원 참사 101째인 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소속 의원 176명이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탄핵안은 발의된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열린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했다.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이상민 장관은 자신의 탄핵소추안 제출에 대한 심정을 묻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나중에 정리가 되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며 답을 미뤘다. 함께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장관에게 다가가 어깨를 감싸는 모습도 보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자리로 찾아가 어깨를 감싸며 악수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안과에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서울시의 시민분향소 철거 예고를 규탄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분향소를 지키겠다는 의미로 서로 목도리를 묶어서 잡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에서 분향소 철거를 예고한 서울시를 규탄하며 눈물흘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에서 분향소 철거를 예고한 서울시를 규탄하는 동안 참석자들이 국화와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6일 낮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분향소 물품 반입을 제한하는 서울시에 항의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6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에서 서울시의 분향소 철거 예고를 규탄했다. 유가족들이 분향소를 지키겠다는 의미로 서로의 목도리를 묶어서 쥐고 있다.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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