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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봉화 광부 구조 2~4일 더 걸려”…진입로 확보 난관

등록 2022-10-29 21:53수정 2022-10-29 21:56

28일 오후 경북 봉화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작업자 2명이 45시간째 고립된 가운데 채굴 업체 대표 이사가 작업자 가족들에게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경북 봉화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작업자 2명이 45시간째 고립된 가운데 채굴 업체 대표 이사가 작업자 가족들에게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의 구조작업이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출 시점도 원래 계획보다 2~4일 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 봉화소방서가 29일 실시한 9차 브리핑에서 업체 쪽 관계자는 “1차 진입로(수평 거리 45m 구간)에서 2차 진입로(수평 거리 100m 구간)로 꺾이는 부분의 레일 작업을 오후 6시까지 마치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지연돼 오후 10시에야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출 가능 시점은 현시점부터 빠르면 이틀, 넉넉잡아 사흘이 넘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애초 소방당국은 이르면 이날 오전 고립된 광부들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6일 오후 6시께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의 아연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갱도가 무너지면서 연락이 끊겼다. 이들이 갇힌 곳은 지하 190m 지점이다. 사고는 제1 수직갱도 하부 46m 지점에 갑자기 밀려 들어온 토사 300~900톤이 갱도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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